이 세계에는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는
어떤 초월적인 '계율'
'신의 손'이 존재하는 것일까?
적어도 인간은
그러나 정례 행사라고 하지만 사냥이란 본래 위험한 것
숲이나 수풀 등에
이놈, 뭘 말하고 싶은 거냐?
짐승도 위험하지만 사냥감을 노린 빗나간 화살에 맞을 위험도...
빗나간 화살?
그것도 독이 잔뜩 발라져 있는
이놈... 설마...!
빗나간 화살입니다, 장군
[검풍 전기, 베르세르크]
[검풍 전기, 베르세르크]
그 누구도 원치 않는 이 길!
미래를 향해 전진하자
어떤 평가를 받는지는
어떠한 시련이 닥쳐도
난! 난 이겨낼 수 있지
너의 꿈이 뭔지
왜 그렇게 겁을 먹는지
어서 나에게 말해 주오
더 이상 겁먹지 말라
[암살]
꽤나 끈질긴 사냥감이로군
어떠십니까?
아니, 사양하겠네 이 나이로는 숨이 차...
게다가 한 시간 가까이 쫓았던 사냥감을 옆에서 가로 채면 모두의 빈축을 살거야
정말, 그것은 관대한...
안돼! 수풀로 도망간다!
잘했다 애송이!
왜 뾰로통해 있어?
- 뾰로통해 있지 않아!
어째서 우리가 귀족들의 도락에
바보같아!
하는 수 없잖아
게다가 전장에 나가는 것보다
그래그래 목숨을 잃을 걱정도 없고...
내게는 이 녀석을
정말, 네 머릿속에는 그것밖에 없냐?
- 코르커스, 또
이 가을 사냥의 경호는 이 나라 건국이래 백룡 기사단에게만 허용되었던
명예로운 일이다!
말하자면, 선택된 자만의 특권이야!
우리들은 몇 년이나 진흙 범벅으로
그것을 넌 바보 같다고?
그렇게 검을 휘두르는 것이 좋으면 혼자서 하라고!
사냥은 싫어하십니까?
저, 저기...
전 사냥터에 오는 것은 처음이에요
아버지 말을 듣고 할 수 없이
하지만 사냥은 좋아질 것 같지도 않아요
잔혹해서...
어째서 전쟁도 그래요 어째서 남자들은 피 흘리는 것만 좋아 하나요?
이렇게 잡고
- 우쭐해 하기는!
기다려!
기회는 반드시 온다
- 어이 그쪽이다!
- 놓치지 마라!
공주님!
어이, 저기!
워워...
워워...
자신의 의지마저 자유롭게 할 수 없다
어떤 짐승이 숨어 있을지 모릅니다
빗나간 화살에...
사람은 누구나 늙는 법
당당히 받아들여라
선택을 믿어야지
내 손에 달렸네
초심을 유지해야 하는 법
내게 말해 주오
알 수가 없네
아직 늦지 않았으니
폐하도 한번 쫓아 보시는 게
- 얼굴 가득 써져 있어요
동참해야만 하는 거야?
이것도 일의 일부니까
이쪽이 훨씬 편하잖아?
휘두르고 있는 게 성격에 맞아
-시끄러워!
전장을 달려 겨우 여기까지 왔잖아
함께 했습니다만...
가볍게 입술에 대고...
- 각하
놈이 혼자가 되는 때를 기다려라
- 몰아 붙여라
- 쫓아라!